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4.26 17:13

이형식 도의원 발의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박영서(문경) 부의장은 경북도 출신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경상북도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에는 ▲전직 대통령의 사상과 철학 등을 유지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추모·기념사업 ▲전직대통령 업적 등을 기리기 위한 학술·연구·편찬 사업 ▲전직대통령 관련 민간단체 교류·협력 등의 기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박 의원은 “전직 대통령의 사상과 철학, 치적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널리 알림으로써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이 단순한 예우를 넘어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경북도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25일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5월 9일 제33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형식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이형식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또 경북도의회 이형식(예천) 의원이 제339회 임시회에서 경북도내 데이터산업 기반의 확충을 위한 '경상북도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조례는 데이터산업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경북도 내 데이터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제안됐다.

조례안은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의 수립·시행 규정 ▲데이터산업과 관련된 실태조사에 관한 사항 규정 ▲데이터산업의 육성 및 지원 사업에 관한 규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 데이터산업 현황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데이터산업의 시장은 2021년 대비 9.4% 성장한 25조527억원 규모(잠정치)로, 이는 10년 전인 2013년(11조3032억원) 대비 121% 증가한 규모다.

그러나 전문 인력 및 수요처 불균형 등으로 데이터 기업 및 데이터센터는 수도권에 편중돼 있다. 이에 도내에서도 데이터산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형식 의원은 “데이터산업은 ICT 인프라 및 AI기술과 결합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데이터산업을 경북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5월 9일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돼 시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