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4.27 14:58
화성행궁 야간개장 모습(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화성행궁 야간개장 모습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화성 성곽길을 따라 화성행궁 궁궐의 사계절 야경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23 화성행궁 야간개장-달빛화담'이 5월 3일부터 문을 연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9일까지 '달빛화담'이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꽃과 식물들을 모티브로 한 조명연출 및 전시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이날 연휴인 5월 6일 저녁 7시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개막공연으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토크 콘서트가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토크패널에는 방송인 다니엘 야코프 린데만,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하지영 MC로 '문화예술이 우리 삶에게 주는 행복'을 주제로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2부 공연으로는 뮤직 스테이지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재즈페스타 등 국내외 인기 초청 재즈보컬 유사랑을 주축으로 한 유사랑 퀸텟,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린 바람이 전하는 말 작곡자인 기타리스트 권정구와 국립국악원 해금연주자 이세미, 앙상블 베르디아니의 연주가 무대를 수 놓는다.

매년 12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수원시의 각종 축제 및 행사 등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수원문화재야행, 수원화성문화제 등으로 야간관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달빛화담'의 입장료는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이다.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과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 등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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