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4.27 17:02

문화·예술로 영호남이 하나돼 대한민국 새로운 지방시대 함께 이끈다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에 참석한 이철우(왼쪽 두 번째) 경북도지사와 배한철(왼쪽 첫 번째) 경북도의회 의장이 개막식 화합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에 참석한 이철우(왼쪽 두 번째) 경북도지사와 배한철(왼쪽 첫 번째) 경북도의회 의장이 개막식 화합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전남도와 함께 27일부터 29일까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일원에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10월 경북도청 새마을광장 일원에서 열린 영호남 화합대축전을 이어받아 올해는 ‘아름다운 동행, 웅비하는 영호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순천을 비롯한 전남 일원에서 3일간 화합 한마당이 열린다.

화합대축전은 문화와 예술로 영호남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고자 마련한 문화대축제다.

27일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화합콘서트, 생방송매거진프로그램을 비롯해 27~29일 오천그린광장 주차장에서 상생장터, 열혈청년페스티벌이 열린다. 또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는 영호남문화예술교류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 및 청소년, 여성,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참여하는 교류프로그램을 추진해 영호남의 교류와 소통을 한층 더 넓힐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립예술단과 전남도립국악단의 식전공연, 두 지역 도지사와 도의장 상호 명예도민증 전달, 상생화합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김호중(영남), 은가은(영남), 송가인(호남), 박진도(호남) 등 영호남 출신 대중가수들이 영호남의 상생과 화합을 노래하는 화합콘서트로 개막식 대미를 장식했다. 

경북·전남도의회는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경북·전남도교육청은 ‘영·호남 교육지도자 워크숍’, 경북-전남 여성단체 교류행사 등을 순천, 여수 등 전남일대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각각 개최해 지역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이 양 지역민들이 문화와 예술로 함께 웃고 즐기며 자연스레 하나가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경북과 전남이 더욱 화합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지방시대를 힘차게 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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