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3.04.28 16:54

여신금융협회, 2023년 1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사진제공=픽사베이)
(사진제공=픽사베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올해 1분기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가까이 늘어났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7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11.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카드 승인건수는 63억70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1.9% 늘어났다.

카드 종류 별로는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가 228조6000억원, 60억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11.9%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49조1000억원, 3억7000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작년 1분기 대비 11.1%, 11.3% 증가한 수치다.

업종 별로 살펴 보면 전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가 나타났다. 

특히 주요 소비밀접 업종인 숙박 및 음식점업 승인액이 회식과 여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35.7%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는 관계자는 "최근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활동 중심으로 내수가 회복되고 해외여행 정상화, 관광객 증가로 관련 산업 매출이 늘어난 것에 힘입어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공급난 해소와 신차 효과로 인해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하고 온라인 관련 매출 성장세가 이어진 것도 카드 승인실적 증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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