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5.02 14:26
2일 울진에서 열린 제25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이철우(오른쪽 두 번째) 경북도장애인체육회장(경북도지사)이 심판·선수대표 선서자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2일 울진에서 열린 제25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이철우(오른쪽 두 번째) 경북도장애인체육회장(경북도지사)이 심판·선수대표 선서자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2일 울진에서 제25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막을 올렸다.  

이번 체전은 18만 경북장애인 가족과 도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란 대회 슬로건 아래 주경기장인 울진종합운동장 외 11개 경기장에서 3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22개 시·군 5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육상, 씨름 등 10개의 정식종목과 2개의 시범종목(수영, 한궁)으로 치러진다. 대회 기간 중 경북도장애인 육상실업팀은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육상경기 퍼포먼스를 펼쳐 장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개회식에서는 식전 행사로 구미대 치어공연,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4년 만에 열리는 체전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공식행사에 시·군 선수단 입장 시 뜨거운 박수와 열띤 환호성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경북도, 울진군, 경북도장애인체육회에서는 대회 기간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장별 안전요원을 배치했고 의료부스와 응급차 운영 등 신속한 후송체계를 마련해 선수단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북도장애인체육회장(이철우 도지사)은 대회사에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주신 손병복 울진군수 및 울진군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장애를 극복한 인간승리의 감동에 박수를 보내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과 불굴의 투혼으로 도전하고,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끝까지 멋진 승부를 펼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3일 오후 4시 울진종합운동장 내 실내테니스장에서 단체종목 시상, 대회기 전달(울진군➝구미시)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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