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5.07 13:33

사업지구 산업시설 확충 위해 3단계 사업구역 일부 편입…유보용지 6개소 분산 확보

경북도청신도시 조감도.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청신도시 조감도.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도청이전신도시의 활성화와 도시환경개선을 위해 개발계획(12차) 및 2단계 실시계획(6차) 변경 승인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변경사항은 신도시 자족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구역 조정이다. 2단계 사업지구 내 산업시설 조성을 위해 3단계 사업구역 일부를 2단계로 편입(A=25만3283.5㎡)하고 장래 도시발전에 대비해 다양한 규모의 유보용지 6개소를 분산 확보했다.

학교 배치계획의 최적화로 교육특화도시 조성, 공원·녹지계획 변경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호민지 북측 도로 직선화 등 도로기능 개선과 공동주택 최고층수 상향 조정을 통해 보다 나은 정주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호민지 수변생태공원과 더불어 임상이 양호한 원형보전구역을 근린공원으로 신규 지정하고 호민지 경관을 활용해 주상복합, 특화상업, 특화주거 기능을 부여해 생기 넘치는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경북도청이전신도시는 10.966㎢ 부지 내 계획인구 10만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4.258㎢ 규모에 1조429억원을 들여 인구 2만5000여명이 정주할 수 있는 행정기능 중심의 1단계 도시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올 3월말 기준 상주인구는 2만6000여명으로 추정된다.

2단계 사업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7만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기능과 문화, 체육, 호텔, 공원, 학교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한다. 3단계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산업시설, 공원, 유보지 등을 포함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도청이전신도시의 산업시설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확충에 필요한 부지가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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