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05.09 10:24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파이브가이즈 홍콩 매장에서 현장 실습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파이브가이즈 홍콩 매장에서 현장 실습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가 내달 국내 상륙을 앞둔 가운데, 브랜드 유치를 주도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서비스 전반에 걸쳐 현장 실습에 나서는 등, 브랜드 성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 본부장은 한화갤러리아의 신사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김동선 전략본부장이 지난달 24~25일 이틀 동안 홍콩 내 주요 파이브가이즈 매장 2곳에서 현장 실습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파이브가이즈는 아시아에서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마카오 등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파이브가이즈의 여섯 번째 진출국이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본부장의 현장 실습을 두고 파이브가이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국내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내 1호점장 등 한국 파이브가이즈 직원들은 홍콩에서 6주 실무교육과 테스트를 받은 바 있다. 홍콩은 파이브가이즈의 아시아태평양 본부가 자리한 지역으로 높은 관광 수요에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실습 기간 동안 일반 직원들과 똑같이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앞치마를 둘렀다. 밑 작업인 재료 손질부터 패티를 굽고 토핑을 올리는 등 서비스 전 과정을 체험했다. 김 본부장은 햄버거 주재료인 패티의 품질과 조리 과정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파이브가이즈 홍콩 매장에서 현장 실습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파이브가이즈 홍콩 매장에서 현장 실습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는 김 본부장이 실습 직후 “실습 내내 수제 명품 버거라는 말을 실감했다”며 “원래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정성이 들어간 완성도 높은 버거로, 국내 매장에서도 장인정신 수준의 성의가 느껴질 수 있도록 품질 유지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는 소감을 남겼다고 전했다.

한편,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은 다음 달 서울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의 강남대로 한복판(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35)에 들어설 예정이다. 매장 규모는 전용면적 618㎡(약 184평) 2개 층으로 이뤄졌으며, 좌석은 150여 개다. 한화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이달 1일 지분 100%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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