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5.09 12:50
작업자가 주택 도시가스 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작업자가 주택 도시가스 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침입 범죄예방을 위해 오는 6월 22일까지 1억원을 들여 단독·공동주택 6466곳의 도시가스 배관, 베란다, 에어컨 실외기 등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한다.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자외선이 포함된 특수조명을 비추면 형광이 나타나 바로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물질이다.

옷이나 신발에 묻은 특수형광물질은 세탁 후에도 잘 지워지지 않아 범죄 발생 시 용의자 특정과 추적에 도움을 준다.

시는 2014년부터 도포 사업을 시작해 지난 9년간 모두 7만2878곳에 특수형광물질을 칠했다. 그동안 투입한 사업비는 모두 9억8500만원이다.

이번에 특수형광물질을 칠하는 곳은 수정·중원·분당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도포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곳이다.

12일 '식품안전의 날' 행사 개최

성남시는 오는 12일 시청 곳곳에서 '제22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제조·유통·소비에 관한 영업자와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성남시 식품안전의 날 행사추진위원회가 마련했다.

기념식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성남시청 3층 한누리에서 열린다.

시청 로비에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성남시 식품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100여 점의 사진을 전시하고,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32개의 식품·건강 체험 부스를 설치·운영한다.

성남지역 파리크라상, CJ씨푸드, 동원F&B 등 16곳 식품제조·가공업체가 17개 부스에서 각 회사의 웰빙 먹거리를 홍보하고, 무료 시식회를 연다.

원도심 공원 내 노후시설 리모델링…상반기 사업 완료 후 개방

성남시 원도심 공원 내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화된 낡은 시설들이 새롭게 단장된다.

성남시는 특별조정교부금과 특별교부세 지원금을 활용해 조성 20년이 넘어 노후화된 공원 내 시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리모델링해 시민들이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힐링 공간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수정구 단대공원은 특색 없이 밋밋하던 기존 공간을 패밀리존, 키즈존, 시니어존, 다이나믹존 등 테마별 공간으로 재구성해 이용자의 연령별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이번 사업에는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이 투입됐다.

단대공원 내 산성동 부근은 재개발 진행 중으로 재개발 마무리 시기에 발맞춰 공원의 시설 단장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올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해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20년이 지나 노후화된 단대공원과 영장공원 내의 물놀이장도 특별교부세 7억원을 투입해 올해 개장 전에 새롭게 단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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