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5.10 13:27

안양시 “재방문 의사 98%...전면 개방 위해 준비할 것”

올해 서울대 관악수목원의 시범개방에는 모두 4만8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사진제공=안양시)
올해 서울대 관악수목원의 시범개방에는 모두 4만8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에 위치한 서울대 관악수목원을 찾은 방문객의 약 80%가 전면 개방을 요구했다. 또 수목원의 명칭이 지역명이 표기된 명칭으로 변경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안양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7일까지 23일간 서울대 관악수목원을 개방해 4만8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봄철 시범 개방 기간이 13일 늘었다.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답변이 98%에 달했다. 전면 개방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77.5%가 긍정적으로 답했고, 안양예술공원을 통해 출입이 이뤄지는 만큼 ‘안양’이 명시된 명칭으로의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도 74.5%가 공감을 나타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연 속 휴식 공간인 관악수목원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면 개방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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