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5.12 12:00
수원특례시 외부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특례시 외부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 단속행정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모바일 단속 시스템’을 지난 2월 구축했다.

지난해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59건의 단속업무를 처리한 것과 비교할 때, 올해는 같은 기간에 두 배 이상 많은 547건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시스템은 올해 2월까지 프로그램 개발과 시범 테스트를 거쳐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차고지가 아닌 장소에 주차한 사업용 차량을 제한 시간 내에 소수 인력으로 단속하고, 단속 이후 행정처분과 관외 이첩 처리를 수작업으로 처리해 담당 공무원의 업무 과중 문제를 겪고 있었다.

이에 수원시는 중앙부처와 수원시 시스템을 연동 처리해 민원을 등록하고, 담당 공무원의 민원 처리부터 운수업체 민원 대응·고지서 납부까지 전 과정을 PC, 스마트폰 등으로 처리하는 ‘모바일 단속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앙부처에서 개발한 바로일터현장 앱을 활용하고, 수원시 교통법규위반행정관리시스템과 연동해서 처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모바일로 단속한 자료는 자동으로 서버로 전송되고 국토부 자동차관리시스템과 연계·처리해 단속자료를 자동 생성할 수 있다.

'제15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 개최

수원시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21일 인계동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제15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연다.

수원시와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이 주최하고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세계전통의상 패션쇼, ‘세계인의 날’ 기념식, 특별 퍼포먼스, 특집 공개방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명나는 길놀이퍼레이드(사물놀이)와 함께 중국, 일본, 몽골 등 11개국 100명의 외국인 주민이 세계전통의상 패션쇼를 진행하며 개막식을 연다. 이어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진행, 모범외국인 주민과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유공자를 표창한다. 또 2023년을 기념해 2023인분 규모의 오색롤케이크를 나누는 특별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이주민 자조모임 등으로 구성된 다문화공연팀과 다국적걸그룹 아이씨유, 트로트 가수 서인아씨가 특집 공개방송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1차 공정무역위원회 회의 개최

수원시는 12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차 수원시 공정무역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수원에서 개최되는 공정무역 포트나잇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공정무역 포트나잇’은 1997년 영국에서 시작된 공정무역 축제로, 경기도는 지난 2018년도부터 매해 10월에 포트나잇을 개최해 왔다. 경기도는 ‘2주간’이라는 뜻의 ‘포트나잇’ 동안 공정무역 교육과 제품 등으로 공정무역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원시는 2023년 포트나잇 개막도시로 선정, 오는 10월 27~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과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박란자 시민협력국장(위원장)을 비롯해 시의원, 협동조합 대표, 공정무역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행사 주제 ▲개막식 프로그램(인터뷰 영상 내용 등) ▲부대행사(공정무역·사회적경제 부스) 참여기업 모집 ▲홍보 방안 등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회의에 앞서 신규위원 위촉식을 진행하고 공정무역 포트나잇 행사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산림청·경기·강원권 가로수 담당자, 수원시 가로수 우수 관리지 벤치마킹

산림청·경기·강원권 가로수 담당자가 수원시 가지치기 우수 사례지를 찾아 벤치마킹했다.

견학에는 산림청·경기·강원권 가로수 담당 공무원·사업자 등 50여 명과 수원시 가로수 담당 공무원 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조로 양버즘나무, 수원천 버드나무, 창룡대로 은행나무 등 수원시 가지치기 우수 사례지를 잇달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수원 화성 박물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테마형 가지치기·시민참여·안전관리 사례를 공유하고 가로수의 생태적·경관적 조성·관리 방법과 안전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생태와 도시경관, 안전성을 반영한 가로수 조성 사항 ▲가지치기 문제점 ▲목표 수형·시설물 이격 유지 가지치기 방식 ▲가로수 조성·관리사업 현장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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