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5.13 16:04
(평양=진천규 재미언론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약 3년간 국제 무대에 불참했던 북한이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200명 규모 선수단을 보낼 예정이라고 13일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북한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교도통신에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약 200명의 선수, 코치, 임원 등 선수단을 등록했다고 전했다. 

일본 민영 방송사 네트워크인 ANN도 전날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수백명 규모 선수단을 등록했으며, 여성응원단을 파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축구, 수영, 용선(드래곤보트) 등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020년부터 국경 이동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북한이 국제 스포츠 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한 것은 2020년 1월 이후 3년여 만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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