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5.14 16:56
윤석열(왼쪽 두 번째) 대통령과 조 바이든(가운데 오른쪽 네 번째)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오른쪽 두 번째)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연 뒤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왼쪽 두 번째) 대통령과 조 바이든(가운데 오른쪽 네 번째)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오른쪽 두 번째)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연 뒤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21일 2박3일 일정으로 히로시마를 방문한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한미일 정상회담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의장국인 일본의 초청에 따라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히로시마 G7은 회원국들만 참석하는 회의와 초청국과 국제기구까지 참여하는 확대 정상회의로 나뉜다. 윤 대통령은 확대회의에 참석해 식량·보건·기후·에너지·개발 등의 주제에 관해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일 용산에서 진행한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기시다 총리와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방문해 참배할 예정이다. 이 일정은 전날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제안한 것으로, 히로시마 원폭 한국인 희생자는 2만명에 달하고, 대부분이 강제징용 피해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진다.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공동 위기에 대한 대응과 전략적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주요국과의 별도 양자 회담도 추진 중이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4개국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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