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3.05.16 09:00
'연체 방지를 위해 선택할 카드사 서비스는?' 설문조사 결과. (표제공=카드고릴라)
'연체 방지를 위해 선택할 카드사 서비스는?' 설문조사 결과. (표제공=카드고릴라)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신용카드 플랫폼인 카드고릴라는 ‘카드연체 방지를 위해 선택할 카드사 서비스 1위는?’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약 2주간 실시됐다. 조사에는 총 1013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카드연체를 막기 위해 선택할 카드사 서비스 1위로는 분할납부(38.8%, 393표)가 꼽혔다. 

2위는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33.4%, 338표)이 차지했다.

반면 대출상품인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와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을 이용하겠다고 답한 인원은 각각 18.9%(192표), 8.9%(90표)에 그쳤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7개(신한·삼성·KB국민·롯데·현대·우리·하나카드) 전업카드사의 현금서비스 누적액은 12조6137억원을 기록했다. 카드론 누적액은 9조9268억원을 찍었다. 

특히 DSR 규제를 받지 않는 현금서비스 취급액은 지난 3월 기준, 전월 대비 4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리볼빙 서비스 잔액의 경우 올 1분기 8개(신한·삼성·KB국민·롯데·현대·우리·하나·BC카드) 카드사 기준 7조2160억원으로 조사됐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카드론의 경우 타 금융서비스 대비 금리가 낮을 수 있지만, 총 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대출액이 포함되므로 잘 살펴봐야 한다"며 "리볼빙의 경우 이월 금액이 계속 쌓이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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