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5.16 11:52

35세 이하 중소기업 정규직 청년에 근속 장려금 지원

(자료제공=이천시)
(자료제공=이천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천시가 일자리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일자리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취임이후 청년의 행복한 삶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청년 취·창업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일자리센터 내 청년 전담 직업 상담사를 배치했고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근속 장려금 사업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 ▲청년 창업지원센터 건립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구인‧구직 문의 ‘청년 직업상담사’와 함께

시는 청년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해 올해 4월 처음으로 일자리센터 내 청년 전담 직업상담사를 배치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적으로 기업체와 청년들의 일자리를 매칭해 줄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다.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게는 근로 희망하는 청년을 연계하여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에게 인건비(2년간 매월 160만원)를 지원하고 3년 차 근속한 청년에게 인센티브 1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2022년까지 38개 업체 및 청년 71명이 참여하였고, 올해에도 6개 기업, 23명의 청년이 참여하고 있다. 

◆청년 근속 장려금 지원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 청년들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1년 근속 100만원, 2년 근속 200만원)까지 이천시 지역화폐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8월) 사업 참여자 모집 예정으로 신청대상은 2022년 2월~2022년 7월 기간중 이천시 소재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입사, 1년 이상 근무 중인 월 소득이 310만원 이하(3개월 평균)인 이천시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만 35세 이하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사업인 ‘청년 취업 이어진 옷장’을 통해 이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고교졸업예정자~만 39세 이하 청년 구직자 또는 관내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면접 시에 재킷과 셔츠, 블라우스 등 면접용 정장 등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창업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시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인프라 구축 및 맞춤형 창업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창업활동공간으로 ‘(가칭)청년창업지원센터’를 조성 중에 있다. 이는 안흥동 일원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2023년 3월 착공한 ‘청소년 생활문화센터’내에 약 1464㎡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로 청년창업자들을 위한 개별오피스, 공유오피스, 공동작업장, 미팅룸, 창업 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이밖에도 이천시는 향후 청년창업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등 청년 창업지원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청년 일자리 실태조사, 벤치마킹 등을 통해 이천시 산업 특성에 맞는 청년 취·창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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