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5.16 15:12
지난 15일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제42회 스승의날을 맞이해 안동여고에서 1일 교사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지난 15일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제42회 스승의날을 맞이해 안동여고에서 1일 교사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인성교육 중심 학생 체험활동 내실화와 교원의 인성교육 전문성 제고를 위해 현장 중심 ‘지역 특색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특색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지역의 특색이 반영된 인성교육 관련 체험활동 및 프로그램 운영 지원 ▲교원의 인성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지원 ▲지역 인성교육 기관과 연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등으로 운영된다.

교육지원청은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지역 특색에 맞는 인성 관련 체험활동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 방문형 학생 인성교육을 지원한다. 또 인성교육을 위한 학부모·교사 연수를 실시하며 '학교-가정-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한다.

영덕교육지원청은 ‘그림책과 함께하는 사회성·감성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초·중학교 희망 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그램책 사회성·감성 교실 운영 ▲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 ▲북콘서트·북토크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동교육지원청은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전통문화 체험과 종가음식 체험 등을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특색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과 가정의 인성교육 기능이 회복되고 학교·교원 및 학부모의 인성교육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미래사회는 학교 및 사회 전반에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며 “지역 특색에 맞는 현장 중심·수요자 중심의 인성교육을 통해 체험과 실천 속에서 인성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 스승의날 1일 교사 활동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 15일 제42회 스승의날을 맞이해 안동여자고를 방문해 ‘1일 교사’로 나섰다.

교육감은 학생 교육에 힘쓰는 교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1학년 4반 23명의 학생들과 함께‘삶의 힘이 되는 시’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행복의 중요성, 진정한 성공의 의미, 스토리가 있는 삶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미래 삶의 원동력은 모든 학생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세상에 도전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삶의 힘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의 집중과 관심 속에서 학생들과 함께 시를 낭송하고 교사 시절 에피소드를 나누는 등 50여 분 동안 수업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진행했다.

◆첨단과학 실험기자재 지원사업 255교 추진

경북교육청은 첨단과학기술 활용 미래형 과학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초·중·고교 225교에 3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첨단과학 실험기자재 지원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의 연장선에서 추진된다.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과학실험실에 첨단과학 실험기자재를 확충해 전통적인 과학실험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과학 탐구·실험 수행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학교급과 학급수를 기준으로 학교의 수요를 반영해 교당 1000만원에서 최대 2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대상교는 ▲학교 교구설비 기준 내의 필수 및 권장 과학 교구 ▲디지털 탐구 도구(센서), VR·AR 기기 및 콘텐츠 ▲고등학교 전문교과 및 학생 주도 연구활동을 위한 첨단 과학기기 등을 확충한다.

또한 내실 있는 사업의 추진을 위해 경북교육청은 두 차례의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첨단과학 실험기자재 지원단을 운영해 현장 컨설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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