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5.17 09:31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가 예술인의 기회소득 지급을 추진하는 가운데 남양주시도 6월 중 예술인의 기회소득 지급을 위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6월 중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할 경우 하반기중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양주시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예술인에게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하는 것으로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촉진하고 역동적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여 궁극적으로는 시민의 문화적 삶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술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예술인 중 중위소득 120% 이하의 예술인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지역 내 예술인을 위한 기회소득 예산안을 상정해 8억4000만원(도비·시비 각 50%)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남양주시에서 관련 조례안이 통과되면 올해 하반기에는 예술인들에게 기회소득이 지급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독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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