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3.05.17 09:30
르노코리아자동차가 '2023 협력업체 쿈퍼런스'를 개최하고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가 '2023 협력업체 쿈퍼런스'를 개최하고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200여 개 협력사 관계자를 초청해 '2023 협력업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협력업체 컨퍼런스는 부품협력사와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주요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회사의 친환경 미래 신차 개발 계획과 자동차 테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이를 위한 부품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요청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컨퍼런스와 함께 진행된 '올해의 협력사' 시상에서는 신차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5개의 우수협력사에 시상이 이뤄졌다.

'부품 부문 성과상'에는 애디언트 동성과 희성촉매, '품질상'은 유진 SMRC 오토모티브 테크노, '연구개발상(R&D)'은 에이엠에스, '상생협력상'에는 오스템이 각각 수상했다.

'부품 부문 성과상'을 수상한 애디언트 동성은 디자인 변경, 협력업체 다변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미래 신차 프로젝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같은 부문의 상을 수상한 희성촉매는 촉매로 사용하는 귀금속 재료의 조성변경과 중량저감을 통한 혁신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생산과 제품가격의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성과를 낸 동시에 환경 친화적인 제품 제조에도 기여했다.

'품질상'을 수상한 유진 SMRC 오토모티브 테크노㈜는 새로운 조립생산 방식 적용을 위한 르노코리아 조립 및 품질부서와의 원활한 협의를 통해 기여했다. 기존의 양산차종에 적용하지 않았던 조립 및 생산 공정 노하우를 통해 R&D 및 부산공장 품질 업무에 개선을 가져왔다.

'연구개발상'을 수상한 에이엠에스는 신차 설계 최적화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개발과정에서도 디자인 변경에 적극 대응해 신차 프로젝트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상생협력상'을 수상한 오스템은 정부 지원과제에 선정되어 신차에 포함될 리어 액슬의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업체들과의 기술협약을 통해 신차의 서브프레임 국산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사장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현재 신차 개발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 모든 과정은 협력업체와의 상생과 혁신에서 비롯되며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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