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5.17 11:25
(사진제공=카카오)
(사진제공=카카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 오픈채팅을 별도로 신설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오픈채팅은 카카오톡에서 같은 관심사를 지닌 사람들끼리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화번호나 아이디 등 친구 추가 절차 없이, 모르는 사람들이 취미와 정보 등 공통 관심사에 따라 소통할 수 있다.

오픈채팅은 카카오톡 두 번째 탭인 '채팅 탭'에서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론 세 번째 탭에 별도 분리해 이용할 수 있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이달 말까지 이용자들에게 점진적으로 오픈채팅 탭을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 방법은 간편하다.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을 누르면 이용자가 속한 오픈채팅방과 함께 '지금 뜨는 탭', '키워드 탭' 등을 함께 볼 수 있다.

지금 뜨는 탭은 오픈채팅방 이용자들에게 인기 있는 채팅방을 매일 업데이트해 노출하는 공간이다. 게임, 연예, 재테크, 취미, 친목, 정보기술(IT) 등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사와 반응도를 기준으로 인기 있는 오픈채팅방을 추천한다. 키워드 탭은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운영한다. 프로야구 시즌, 연휴 도로상황, 날씨를 비롯해 웹툰·영화·드라마 등 인기 콘텐츠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한다.

카카오는 참여 인원 제한 없이 소통하는 신규 서비스 '오픈채팅 라이트'도 선보인다. 

오픈채팅 라이트는 실시간 기상 상황부터 지금 뜨는 드라마까지 대중성 있는 다양한 주제 아래 다양한 채팅방에서 가볍게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채팅 형식의 채팅방이다. 오픈채팅 라이트는 이용자별로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봄나들이 장소 추천, 한 줄 감사인사를 남길 수 있는 감사 일기 등의 주제를 비롯해 독서, 캠핑, 게임, MBTI, 공부인증 등 다양한 주제의 오픈채팅 라이트를 차례로 출시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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