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5.17 13:20

6개 업체 13개 상품 사용 승인…사용신청 예년비해 4~5개 늘어

16일 열린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정기총회에서 지식재산권 사용 신청업체에 대한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16일 열린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정기총회에서 지식재산권 사용 신청업체에 대한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임금님표이천' 브랜드 인기가 급상승했다. 브랜드 활용을 위한 지적재산권 사용 신청 업체가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천시는 16일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사단법인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정기총회에서 모두 7개 업체, 15개 상품에 대한 지식재산권 사용 승인 신청이 있었으며 이중 6개 업체, 13개 상품에 대해 사용 승인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임금님표이천' 상표 사용 업체는 13개 업체, 35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브랜드관리본부 한 관계자는 "예년에는 보통 지식재산권 사용 승인 요청은 1~2개 업체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사용 승인이 4~5배 늘어난 것"이라며 "임금님표이천의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려는 업체도 늘어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김경희 이천시장은 "쌀 등 고품질의 농축산물을 다양한 식품으로 가공하고, 소포장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같은 생산량으로 더 큰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의 농축산물 정책을 펴 나아가야 한다"며 "농민들이 농산물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시와 농협, 농민 단체가 적극 노력하자"고 말했다.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는 이천시 농특산물을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있고, 성분, 품위 검사와 잔류농약검사, 식미테스트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는 등 지자체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를 관리 홍보하는 국내 유일의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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