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5.18 11:30

도시디자인팀 이하나 주사 1등 영예

5월17일 이천시청에서 제1회‘공무원 공무원 혁신/창안 경진대회’가 열린 뒤 김경희 이천시장과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이천시)
5월17일 이천시청에서 제1회‘공무원 공무원 혁신/창안 경진대회’가 열린 뒤 김경희 이천시장과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천시가 공무원들의 업무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정책오디션 ‘공무원 혁신/창안 경진대회’에서 공공시설물 통합 관리 방안을 제안한 미래성장담당관실 도시디자인팀의 이하나 주사가 1등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천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이천시 공무원 혁신/창안 경진대회’(새로운 이천, 정책오디션)를 개최하고 대상 1명, 최우수 2명, 우수상 3명 등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이하나 주사는 품격 있는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공공시설물 통합 관리 시스템’ 발표에서 버스승강장,보도블럭,가로등,벤치,펜스 등 도로시설물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예를 들어, 가로등 설치 사업이 시행되면 이천시 정보시스템의 기본정보에 사업부서, 시공사 정보, 조달철 물품식별번호등의 정보를 추가 기입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다른 부서에서 유사한 사업을 할 경우 기존 사업의 정보를 파악하고 연속성 있는 사업을 실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도로시설물에 공사실명판을 설치하여 공사명, 시공일, 발주처, 시공사정보 등을 기입하면 시공사는 실명이 공개되기 때문에 시공에 보다 책임감을 가질 수 있으며 즉각적인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하나 주사는 “도로시설물이 훼손됐을 경우, 시민들이 시에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시공사에 직접 문제를 제기하기 때문에 시민 불편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이외 최우수상에는 ▲지적재조사사업 경계정형화 민원편의 제공(토지정보과 박주연) ▲이천시 CCTV 시스템 통합 구축(정보통신담당관 박현철) 우수상에는 ▲못난이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 개설(농업진흥과 임병웅) ▲공공 미디어 시설을 한데 묶은 이천시 미디어연합센터 건립(홍보담당관 이미연) ▲획기적인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공유문서 기반 협업 툴 도입(미래성장담당관 전상은) 등이 선정됐다.

경진대회는 지난 3월20일부터 4월16일까지 이천시 공무원을 통해 접수를 받아 총 53건이 접수되어 1차 심사를 통과한 27건에 대하여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15건이 최종 경진대회에 상정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타 부서 소관이 아닌 자기부서, 본인업무 관련 스스로 창안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업무에 접목케 하여 효과성 및 실행력을 제고하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시민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이천시 공무원의 업무 능률에 향상이 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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