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5.19 11:27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이 주관하는 ‘2023 경상북도교육청 발명&메이커 축제’가 19일 발명체험교육관 야외광장에서 개막됐다.

이번 축제는 '발명메카에서 상상을 맹글다'라는 슬로건으로 발명과 메이커가 만난 첫 융합 축제다.

축제 첫날 도내 15개 지역의 초·중·고등학생 1300여명이 발명체험교육관을 찾아 총 65개의 체험 및 전시를 즐겼다.

특히 이번 축제는 발명과 메이커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디자인하고 결과물을 전시하는 것에 중점을 둔 '채움코스', 3D와 VR 등 기술적 요소에 중점을 둔 '키움코스', 특허·경쟁·자체 제작 체험에 중점을 둔 '혜윰코스' 등 총 3개의 코스로 운영된다.

또한 40가지 발명 원리를 적용한 아이디어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발명 아이디어톤' 대회도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체험 및 전시 부스 외에도 현장 참여형 부스로 열리는 토너먼트식 미니사구대회는 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생동감 넘치는 레이싱 경기로 축제의 열기를 높였다. 또한 걸어다니며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카메라 인형은 축제를 찾아온 학생들에게 발명&메이커축제의 추억을 선사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발명과 메이커가 만나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축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가 학생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명&메이커 축제는 19일 시작해 2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모든 체험비는 무료다.

◆교육과정 안착 위한 현장 지원 강화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은 ▲언어·수리·디지털 등 기초 소양 강화 ▲현장의 자율성 강화 ▲개별 성장 맞춤형 교육 강화 ▲교수·학습 및 평가 체제 구축 등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혁신을 통해 새로운 교육 환경 변화를 이끌어가는 것이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교육과정 문해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종 연수를 통한 역량 강화와 교육과정 자료 제작 및 보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18일 일반계고 교감 52명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 이해와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이해를 주제로 연수를 실시해 관리자의 역량을 키우는 기반을 마련했다. 오는 6월 2일에는 일반계고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 및 지원단 1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서는 모든 교원이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의 삶과 연계한 학습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학습 과정을 성찰하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초등 교육공무원 인사공청회 실시 

경북교육청은 18일부터 23일까지 4개 권역별(문경, 안동, 포항, 경산) 교원 인사 제도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역량 중심의 인사 행정 구현을 위해 '2023 유·초등 인사공청회'를 실시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1일 자 정기인사 이후 교육공무원 인사관리지침 및 인사관리실무요령의 수정·보완을 위한 의견 제안을 공문으로 수렴했다. 

유·초등 교원의 합리적이고 투명한 인사제도 구축을 위한 이번 인사공청회는 권역별 교(원)장, 교(원)감, 교육전문직원, 교사, 교직단체에서 추천한 대표 30여명이 참석해 전보, 승진, 전직 등 인사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역량 중심의 인사 행정 구현을 위해 다양한 검증 과정과 설문 조사 등을 거쳐 경북도교육청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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