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천시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이 277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19일 발표했다.

시는 이달 23일부터 열리는 '2023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서 단체관을 운영하는 등 동남아의 공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이달 5월 8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태국 방콕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46건 약 544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277만 달러의 계약추진, 양해각서 2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거뒀다.

파견국의 특성과 변화를 반영한 수출유망품목을 발굴했고 한국교육시스템, 재현인텍스, 스마트씰, 홍익씨엠에스, 코리아트 등 5개 중소기업이 참가하여 영유아용 완구, 친환경 종이 빨대, ABS도어 등 제품 홍보를 통해 현지 소비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신시장 진출을 확대했다. 

시는 2017년부터 이천시 유망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력하여 매년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오고 있다. 현지 바이어 발굴 및 1대1 상담 주선, 기업별 현지 시장조사 보고서 제공, 상담일 기업별 통역원 지원 , 현지 이동차량 제공 등을 지원한다. 시는 9월에 미국(뉴욕), 11월은 대양주(호주, 뉴질랜드)로 개척단을 파견해 해외시장 진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국내외 경기 악재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해외시장개척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