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5.20 20:08
G7 의장국인 일본 초청에 따른 참관국(옵서버) 자격으로 G7 정상회의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G7 의장국인 일본 초청에 따른 참관국(옵서버) 자격으로 G7 정상회의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식량 위기국에 대한 장·단기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서 "기아와 질병으로부터 자유를 확대하는데 동참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선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식량 위기 국가들에게 매년 5만톤의 지원이 이뤄지는 것 10만톤으로 두배 확대할 것"이라며 "식량 위기에 대한 단기적 지원으로 아세안+3(한국, 중국, 일본) 비상쌀비축제를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빈곤국에 식량 생산을 지원하는 K-라이스 벨트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아프리카 7개국(세네갈·감비아·기니·가나·카메룬·우간다·케냐)에 식량 가치사슬을 전반적으로 향상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윤 대통령은 보건분야와 관련해 감염병혁신연합에 2400만달러(약 318억원) 규모의 공여를 약속했다.

감염병혁신연합은 노르웨이 정부를 비롯해 빌게이츠 재단 등 민관합동으로 지난 2007년 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우리나라 공여액은 기존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