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3.05.21 12:33

천주평화연합(UPF)·한국종교협의회·대한불교도법황종 금강사, ‘신통일아리랑 평화축제’ 개최

지난 19일 경북 영주 금강사에서 열린 ‘신통일아리랑 평화축제’에 불교 및 기독교, 천주평화연합(UPF) 등 종교 각계 대표들이 종교 화합의 의미를 담은 ‘합수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UPF)
지난 19일 경북 영주 금강사에서 열린 ‘신통일아리랑 평화축제’에 불교 및 기독교, 천주평화연합(UPF) 등 종교 각계 대표들이 종교 화합의 의미를 담은 ‘합수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UPF)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 전통민요 ‘아리랑’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천주평화연합(UPF)·한국종교협의회·대한불교도법황종 금강사는 지난 19일 경북 영주 금강사에서 ‘신통일아리랑 평화축제’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불교 및 기독교 각계 대표와 신도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특히 대한불교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의현스님, 대한불교도법황종 종정 해경스님, 대한불교도 법황종 총무원장 도봉스님, 박영배 UPF 영남회장, 이현영 UPF 한국회장, 유준수 가정연합 대구경북 대교구장, 변사흠 UPF 대구경북회장, 박성만 경북도의원, 김주용 영주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극단 ‘꿈꾸는씨어터’의 축제를 알리는 해무(海霧) 대북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공연에선 변화무쌍한 바다의 생명력을 깊은 울림으로 표현했다.

이날 참석한 이현영 UPF 한국회장등 주요 인사들은 한반도 평화 통일과 전쟁이 없는 세계평화를 염원 하는 주문했다.

대한불교도 법황종 총무원장 도봉스님은 환영사에서 “많은 각계 종교 관계자들이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환영한다”며 “‘아리랑’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고, 모두가 하나되는 신통일한국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현영 UPF 한국회장도 “코로나19를 극복한 지금, 새로운 마음으로 새 역사를 쓰는 순간을 만들고자 오늘 우리가 이렇게 신통일 아리랑 평화축제를 열게 됐다”며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진심을 담은 공심(公心)을 갖고 하나가 되면 신통일 한국과 남북통일의 기운이 이 자리에서 펼쳐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화사 방장 의현스님은 축문을 통해 “오늘은 종교와 우리 한민족 전체, 나아가 우리 세계 인류를 초월해 일체 중생 모든 생명이 하나되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모든 이들이 보람을 느끼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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