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5.23 09:26
용인시가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에게도 신선한 제철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은 관내 초등학교로 보낼 식자재에 대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가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에게도 신선한 제철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은 관내 초등학교로 보낼 식자재에 대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그간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에게만 지원했던 '제철 과일 간식'을 유치원 원아들에게도 지원한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은 경기도와 용인시가 공동으로 건강 과일을 지원해왔으나 유치원은 제외돼 형평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

이에 용인시는 총 사업비 1억3200만원을 투입해 6월부터 9월까지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에게도 관내에서 재배한 신선한 제철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한다.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면 다음 달 초부터 9월 말까지 매주 1회 신선한 제철 과일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여름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연간 9회 이상 과일을 제공한다.

지원 품목은 멜론과 수박, 블루베리, 자두, 복숭아, 샤인머스켓, 토마토, 참외 등으로 다양하다.

산지 수급 상황에 따라 공급 시기와 과일 종류는 변경될 수 있다. 다만 관내에서 생산하지 않거나 생산량이 부족한 과일에 대해선 인근 지역에서 수급할 계획이다.

과일을 받은 유치원은 반드시 별도의 간식시간에 과일을 제공해야 한다. 정규 급식 식단은 ‘학교급식법 시행령’ 제2조 1항에 의거, 올바른 영양관리 기준에 따라 고안돼있어서다.

참여를 원하는 유치원 관계자는 용인시에 공문이나 메일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시 농업정책과에 방문 신청해도 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다. 시 농업정책과에 방문 신청해도 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다.

용인시 관내에는 158곳의 유치원에 1만4172명의 아동이 재원 중이다.

시는 임산부부터 어린이집 재원생, 초등학교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생애주기별 먹거리 보장체계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