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5.23 14:01
성남지역 공원 산책로에 전동 킥보드들이 무단으로 방치돼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성남지역 공원 산책로에 전동 킥보드들이 무단으로 방치돼 있다.(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전동 킥보드 불법 민원 신고방’을 개설해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불법 주차한 전동 킥보드 관련 민원 처리 절차를 간소화해 시민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려는 조처다.

신고 대상은 교차로, 횡단보도, 공원, 초등학교 앞, 좁은 인도 등에 무단 방치하거나 불법 주차한 전동 킥보드다.

단 주행로 위반이나 운전자의 보호장구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사항은 경찰 단속 대상이어서 제외한다.

신고하려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성남시 전동 킥보드’를 검색하거나 QR 코드 스캔으로 입장해 발생일시, 대상 위치, 내용, 현장 사진을 올리면 된다.

신고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받으며 접수한 신고 사례는 해당 전동 킥보드 업체에 실시간 전달해 이동 또는 수거 조치한다. 처리결과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알려준다.

기존의 국민신문고 등 민원 접수창구를 통해 신고 때 2~5일 정도 걸리던 처리 기간을 4시간으로 단축한다.

성남에는 현재 8개 업체가 5430대의 공유 전동 킥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 임종순 성남시정연구원 초대 원장 임명장 수여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22일 오는 7월 개원하는 성남시정연구원의 임종순(65) 초대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종순 초대 원장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대학원 경영과학과 석사, 파리 국립정치대학원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1981년 공직 생활을 시작해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관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1급) ▲기획재정부 FTA국내대책본부장(차관급)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초빙/책임교수▲민선 8기 성남시장직인수위원회 위원장 ▲한국컨설팅산업협회 대표 등을 지냈다.

임종순 초대 원장은 그동안 중앙정부, 지방정부, 경제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중책을 맡아 정책조정 경험이 풍부하고 대내외 미시·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으로 근무하면서 한미·한EU FTA 협상,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주요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성남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경기도 50만 이상 대도시 최초로 지난 4월 6일 시정연구원 설립 허가를 받아 수정구 시흥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시 소유 건물인 성남글로벌융합센터 1층에 성남시정연구원을 설립한다.

성남시는 현재 연구직 12명, 행정직 11명, 행정사무원 2명 등 모두 25명의 시정연구원 직원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3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

성남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3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 16억9000만원을 포함해 시비와 민간기업 각각 8억4500만 등 33억8000만원이다. 내년 8월까지 에너지비용 현실화에 따른 비용 부담 완화와 탄소 저감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소상공인 점포’, ‘주거 부문’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인프라 보급모델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신산업 사업모델을 발굴 및 지원해, 관련 시장 육성 등 에너지신산업 활성화가 목적이다. 따라서 민간기업을 주관기관으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참여기업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신청해야 한다.

성남시는 지난 2월, 스마트한 첨단도시 성남의 에너지신산업 육성 및 확산을 위해 ‘2023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3월에 공모를 통해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성남시는 사회복지시설 3개소와 소상공인 점포 5곳, 단독주택 30곳과 아파트단지 10개소 등을 대상으로 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복지 모델을 실증할 예정이다.

경기농협 '사랑의 쌀' 1000포대 기탁

성남시는 경기농협과 농협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5월 가정의 달 및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사랑의 쌀 1000포대(1포대당 10㎏)’를 맡겼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광장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홍경래 농협중앙회 경기총괄본부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쌀 기탁식’을 했다.

받은 쌀은 싯가 3300만원 상당으로 농협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와 경기농협이 자체 기금으로 마련했다.

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받은 쌀 가운데 479포대는 저소득 국가유공자 가구에 1포씩 전달하고 나머지 521포대는 저소득 다자녀 가구와 장애인이 사는 집에 1포대씩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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