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5.23 17:04

강도다리치어 6만·전복치패 12만미 풀어…동해안 어촌계 소득증대 기여·어족자원 조성

23일 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시 감포읍 대본항에서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강도다리치어 방류하고 있다 .(사진제공=월성본부)
23일 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시 감포읍 대본항에서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강도다리치어 방류하고 있다 .(사진제공=월성본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월성원자력본부는 제28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23일 경주시 감포읍 대본항과 인근 연안에서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강도다리치어 6만 마리, 전복치패 12만미를 방류했다. 

월성본부는 1999년부터 해마다 발전소 인근해역 생태환경 개선과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온배수양식장에서 육성한 치어와 치패를 방류하는 사업을 해오고 있다.

이날은 대본항 내에서 강도다리치어를 1차 방류를 한 후 어선에 승선해 어촌계 공동어장인 주변연안에 전복치패와 강도다리치어를 직접 2차 방류했다.

방류된 어패류는 약 1억8000만원 상당으로 발전소 인근 해양어족자원 조성 및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치패·치어의 크기와 건강한 생육상태로 어촌계의 호응을 얻었다.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어패류를 방류한지 올해로 25년째로 발전소 주변지역 어족자원 형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동해안의 해양환경 보호 및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리, 한울 및 새울본부 방류행사에도 월성본부 양식장에서 키운 강도다리치어와 전복치패 각각 9만미, 6만미를 지원하는 등 동해안 수산자원 조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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