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5.24 09:05
(사진제공=SK텔레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컨소시엄이  지난 23일 경상남도와 남해안 관광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드림팀은 정부가 추진하는 2025년 UAM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드림팀은 정부가 추진중인 남해안권 관광벨트 사업에 UAM 기반의 교통체계와 사업모델을 적용 남해안 지역의 UAM 산업 기반과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추진을 위해 SKT는 AI 기반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미국 조비와 기체 도입, 한국공항공사는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UAM 버티포트 구축·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와 관광라인 지형 및 해안선에 최적화한 UAM 교통관리 솔루션 공급·서비스,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MaaS 플랫폼 개발·운영 등을 담당한다. 경상남도는 UAM 운용부지·인프라와 인허가·행정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남해안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비롯한 876개의 섬과 27개의 해수욕장 등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이 위치한 지역이다. 드림팀과 경상남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미래 항공 서비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개발할 계획이다. 드림팀은 도심 환경에서 안전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기체, 교통 관리, 기반 인프라 등의 기술적 안전성과 각 요소의 통합 운용성을 면밀하게 검증해 2025년 UAM 상용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조비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UAM 서비스 개발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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