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05.24 10:00

플랫폼 기업 '부켓'과 스폰서십 협약 체결

김영철(왼쪽) 코오롱그룹 인사실장이 이지은 부켓 대표와 경력 단절 여성 인력들의 사회 재진출을 위한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그룹)
김영철(왼쪽) 코오롱그룹 인사실장이 이지은 부켓 대표와 경력 단절 여성 인력들의 사회 재진출을 위한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그룹)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코오롱그룹은 최근 출산과 육아로 경력을 이어가지 못한 이른바 '경력 단절 여성(경단녀)' 인력들이 일터로 다시 돌아와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 운영에 동참한다.

코오롱그룹은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인력들의 사회 재진출을 위한 플랫폼 스타트업 기업인 부켓과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일터로 다시 돌아가길 원하는 여성들에게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춰갈 수 있는 최적화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부켓은 지난해 설립해 여성들의 사회 재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 HR플랫폼 스타트업 기업이다.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 인력들에게 채용정보 제공과 커뮤니티 운영, 전문성 및 자기 계발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여성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성장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업들과 함께 효율적인 일자리와 근무 환경 개발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출산과 육아로 경력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던 여성들에게 새로운 진로 개척에 필요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일자리로 돌아오기 위한 전문성을 갖추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아이가 있는 여성들이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자신을 업무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재능공유마켓을 운영하고 이런 경험이 업무능력 계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코오롱그룹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인력들이 육아와 일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탄력적인 일자리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단순히 경력 단절 여성 인력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전문성을 갖춘 여성 인력들의 역량이 개인과 기업 성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김영철 코오롱그룹 인사실장(상무)은 "코오롱그룹은 여성 인력 지원제도 확대와 양성평등문화 정착을 위한 사내 시스템과 함께 새로운 제도 도입을 위해 늘 고민해 왔다"며 "이번 부켓과의 협약을 통해 재취업에 나서길 원하는 전문성 있는 여성 인력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