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5.25 17:09

경북·인도 청년, 문화의 힘으로 하나 돼…지속적인 문화교류 경북형 한류 문화 확산

지난 23일(현지시간)에 인도 최고의 공연장 중 하나인 뉴델리 까마니 극장에서 열린 '한(韓) 아트로드'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전통악기인 징을 치며 흥을 돋우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지난 23일(현지시간)에 인도 최고의 공연장 중 하나인 뉴델리 까마니 극장에서 열린 '한(韓) 아트로드'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전통악기인 징을 치며 흥을 돋우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지난 23일(현지시간)에 인도 최고의 공연장 중 하나인 뉴델리 까마니 극장에서 객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한(韓) 아트로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 아트로드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경북-인도 문화예술 교류행사를 통해 한글, 한복, 한식, 한옥, 한지 등 경북형 한류 문화를 확산하고 경북 문화의 힘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은 경북을 알리는 경북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한국-인도 태권도 품새 합동 공연, 경북의 전통 농악, 민요 등 국악한마당, 인도에서도 인기가 많은 K-팝 댄스팀 공연, 인도 공연팀의 전통공연, 경북-인도 합동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양 지역 청년 문화예술공연의 취지에 맞게 영남대, 대경대 등 40여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공연팀은 넘치는 끼와 에너지로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 사이사이 경북 문화유산과 대표 관광지, 축제 영상 등을 상영해 경북 문화를 알리고 문화유산 등 관광 유적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경북의 이미지를 알렸다.

인도는 전체 인구 13억8000여만명 중 34%인 4억4000만명이 밀레니엄 세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밀레니엄 세대를 보유한 나라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와 경북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경북-인도 합동공연 등을 통해 문화예술로 함께 웃고 즐기면서 자연스레 하나가 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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