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5.26 11:16

미생물 분야 세계적 분석 기술력 증명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연구개발실에서 한 연구원이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ACCP인증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연구개발실에서 한 연구원이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ACCP인증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FERA) 주관 '국제비교숙련도평가(FAPAS)'에서 3년 연속 우수 평가를 획득했다.

FAPAS는 분석기관의 다양한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숙련도 시험 프로그램이다. 평가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아 국제적인 분석 능력을 인정받고자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과 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HACCP인증원은 올해 FAPAS 프로그램 중 미생물 분석 분야 평가에 참가했으며, 해당 분야에서 3년 연속 표준점수(Z-SCORE)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아 글로벌 수준의 식품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사진제공=HACCP인증원)
(사진제공=HACCP인증원)

Z-SCORE는 평가에 참여한 각 기관들의 분석결과 값을 비교해 오차범위를 산출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하며 2≤[Z]≤2 이내의 결과를 기록하는 곳에 한해 분석 기술의 적합함을 인증한다.

HACCP인증원은 2022년 6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인정받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난해까지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한 미생물 분야 식품의약품안전처 숙련도 평가 또한 우수 분석 능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한상배 HACCP인증원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를 통해 미생물 시험·검사분야에 대한 인증원의 우수한 역량을 국제적으로 선보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험·검사 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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