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3.05.26 13:03
영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영천시)
영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재)영천시장학회는 지난 2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2차 장학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초·중·고 해외어학연수 장학생 82명(초 31명, 중 37명, 고 14명) ▲관내 대학 재학생 생활비 지원 추가 선발 대상자 23명 등 총 105명, 1억9190만원에 해당하는 장학대상자를 의결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되는 해외어학연수는 1인당 소요 경비 410만원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오는 7월 19일부터 3주간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와 싱가포르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대학 활성화를 위해 성운대와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관내 대학 재학생 생활비 지원사업은 지난 2월 1차 모집을 완료했으나, 신청 기간이 방학 중으로 미신청한 학생이 많다는 학교 측의 요청에 따라 추가 모집을 실시했다.

영천시장학회는 지난 1차 장학위원회를 통해 의결된 629명, 5억680만원, 그리고 수시신청을 통해 지급되는 사업을 포함해 올해 총 864명에게 8억37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장학회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설동수 장학위원회 위원장은 “시민들의 정성이 모인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장학생 선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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