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5.26 14:12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6일 금융권은 신상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경영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민은행)
(사진제공=국민은행)

◆국민은행 '바로보는 외화통장' 출시…"실시간 수익률 확인"

국민은행은 달러 환테크를 쉽게 할 수 있는 '바로보는 외화통장'을 출시했다.

'바로보는 외화통장'은 고객이 직접 수익 금액을 계산할 필요없이 환율 변동에 따른 실시간 수익률과 해당 통장을 통해 얻은 환테크 수익을 바로 보여준다. 입출금 시 조건없이 90% 환율 우대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31일까지 이벤트도 실시한다. 

본 상품 신규 가입 후 이벤트 기간 동안 미화 1000불 이상 외화 입출금 거래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국민관광상품권 100만원권 ▲2등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컴플리트 ▲3등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와인셀러 ▲4등 KB금융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태(왼쪽부터) 기업은행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이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크리에이터 성장지원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업은행)
김성태(왼쪽부터) 기업은행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이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크리에이터 성장지원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업은행)

◆기업은행, 기보·구글코리아와 크리에이터 성장지원 파트너십 구축

기업은행은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기술보증기금, 구글코리아와 '크리에이터 성장지원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유튜브 우수 크리에이터들의 창업 활성화 및 성장지원 확대를 통해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기업은행과 기보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별도의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크리에이터를 우대하는 대출상품을 오는 6월 내 출시해 크리에이터들의 자금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국세청에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또는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을 등록한 크리에이터 산업자 가운데 콘텐츠 전반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일정 요건을 갖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구글은 대상 크리에이터 채널의 평가 및 산정을 위해 유튜브의 오픈소스 데이터(Open API)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전문적인 역량을 더욱 높이 평가하는 한편, 창작자들에게 콘텐츠 사업 확장을 위한 금융 지원 활로를 열어줘 업계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은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콘텐츠 전담 부서를 두고 콘텐츠 산업을 적극 지원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뉴미디어 콘텐츠 시장에도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뉴미디어 분야에서 K-콘텐츠가 글로벌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정책금융 지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법무법인 세종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김윤홍(오른쪽) 기업그룹 부행장과 법무법인 세종 오종한 대표변호사가 협약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지난 25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법무법인 세종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김윤홍(오른쪽) 기업그룹 부행장과 법무법인 세종 오종한 대표변호사가 협약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일본 진출 컨설팅 맡겨주세요"…신한은행, 법무법인 세종과 MOU

신한은행은 지난 25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법무법인 세종 서울사무소에서 법무법인 세종과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 지원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법무법인 세종은 해외 진출 및 국제 분쟁 업무에 강점이 있는 법무법인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미국 등 광범위한 글로벌 커버리지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일본 지역 해외투자와 관련해 30여년에 걸친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법률 솔루션을 통해 한국기업의 일본 진출 및 일본기업의 한국 진출을 돕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본 내 기업활동 관련 법률 컨설팅 ▲현지 금융지원 ▲해외직접투자 신고 등 한국 기업들의 일본 진출을 위한 전문적인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외국환 신고, 해외진출 상담 등을 지원하는 '원스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일본지역까지 원스톱 프로그램을 확대해 한국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국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일본에 설립한 현지법인 SBJ은행을 통해 일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제공=토스)
(사진제공=토스)

◆토스, 테크 컨퍼런스 '슬래시23' 개최…사전신청 시작

토스는 오는 6월 8~9일 이틀간 열리는 테크 컨퍼런스 '슬래시23(SLASH23)'의 사전 참가 신청을 시작했다. 

행사는 슬래시23 공식 홈페이지와 토스 공식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슬래시는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위한 토스의 기술적 고민과 성취를 공유하는 행사다. 

슬래시23은 'THE HIDDEN SIDE OF TECHNOLOGY: 토스, 그 이면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총 2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토스, 토스뱅크, 토스증권 등 토스 주요 계열사 개발 및 보안 전문가 30여명이 발표에 나선다.

6월 8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형석 토스 테크놀로지 헤드(Head of Technology)의 발표로 시작된다. 이형석 헤드는 발표를 통해 토스의 간편함 이면에 있는 기술적 도전과 성취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의 세션은 '트랙 A'와 '트랙 B'로 나누어 실시간 스트리밍 된다. 

첫날 '트랙 A'는 프론트엔드(Frontend), 데브옵스(DevOps), 코어뱅킹(Core Banking) 세션으로, '트랙 B'는 서버(Server) 세션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 '트랙 A'는 보안과 서버(Server)세션으로, '트랙 B'는 안드로이드(Android), iOS, 데이터(Data) 세션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평균 경력 10년 이상의 TPO(Technical Product Owner)와 서버 개발자들이 전하는 '토스 시니어 개발자가 말하는 커리어 패스'와 6명의 개발자들이 전하는 '토스 개발 문화에 대한 오해와 진실' 세션도 별도로 마련했다. 특히 '토스 개발 문화에 대한 오해와 진실'은 사전 신청자들이 홈페이지에 올려준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세션으로, 행사 둘째 날 라이브로 진행한다.

이형석 헤드는 "토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는 그 '이면'에 존재하는 엔지니어들의 집요하고 끈질긴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 슬래시에서는 그 노력의 과정과 철학적 고민, 치열한 논의 과정까지 소개할 예정으로, 사용자를 위한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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