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05.30 09:26
진호준(왼쪽)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진호준(왼쪽)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제2의 이대훈으로 불리는 진호준(수원시청)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9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크리스털홀에서 열린 2023 세계태건도선수권대회에서 진호준은 남자 68㎏급 결승에서 브래들리 신든(영국)에게 0대 2로 패해 은메달을 땄다.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랭킹은 6위인 진호준은 2위 자이드 카림(요르단), 3위 울루그벡 라시토프(우즈베키스탄)를 연파하며 결승에 올랐지만 1위 신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진호준은 1라운드 종료 39초를 남기고 신든에게 3점 머리 공격을 허용하며 1라운드에서 2대 3으로 패했다. 2라운드에서도 4초 만에 신든의 2점 몸통 공격을 막지 못했고 결국 9대 16으로 졌다.

진호준은 2002년생으로 이대훈 선수가 집권했던 남자 68㎏급 기대주다. 지난해 10월 영국 멘체스터 월드 그랑프리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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