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05.30 11:42
더 플라자의 'Oyster 배 by 배식당'에서 선보이는 '삼배체굴 플래터'. (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의 'Oyster 배 by 배식당'에서 선보이는 '삼배체굴 플래터'. (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더 플라자는 국내 특급호텔 최초로 굴요리와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오이스터 바 ‘Oyster 배 by 배식당’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레스토랑명인 Oyster 배 by 배식당의 ‘배(bae)’는 사랑하는 연인을 뜻하며, 배식당은 압구정 한식 요리주점으로 유명한 배식당을 의미한다. 더 플라자와 배식당이 협업하면서 젊은 세대들의 취향을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재료는 전국 산지에서 당일 수급한 삼배체굴을 사용한다. 삼배체굴은 산란기에 나오는 패독이 없어 사계절 내내 취식이 가능하다. 와인처럼 지역에 따라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주된 특징이다.

대표 메뉴인 프랑스 품종 스텔라마리스는 통영 청정바다에서 자라 크기와 육질이 좋고 은은한 단맛이 난다. 특히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생산업체와 독점 계약으로 신뢰성을 확보했다. 자연산 바위굴과 섬진강 벚굴도 제철 기간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굴 외에도 싱코 호타스(Cinco Jotas, 5J) 하몽 플래터, 문어 카르파치오 등 약 20종의 요리도 판매한다. 5J 하몽 플래터는 스페인 왕실이 공식 인정한 블랙 라벨 하몽이다. 주문 즉시 전문 조리사가 고객 앞에서 요리를 해준다. 여기에 깻잎 페스토와 모짜렐라를 채운 오징어, 국내산 한우를 사용한 소떡소떡, 굴과 가리비를 넣은 오이스터 라면 등 이색 메뉴도 갖췄다.

더 플라자 'Oyster 배 by 배식당' 모습. (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 'Oyster 배 by 배식당' 모습. (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또한 50여종의 와인을 비롯한 위스키, 전통주 등 요리와 궁합이 맞는 주류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호텔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은 5만원대 가성비 와인부터 50만원대 프리미엄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더 플라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더 플라자 측은 “최근 파인다이닝 인기와 함께 굴요리를 전문으로 다루는 오이스터 바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국내 특급호텔 최초의 오이스터 바에서 최상급 굴과 프리미엄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업체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이 고급 레스토랑을 ‘향후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더 플라자의 중식 오마카세 ‘양장따츄’는 지난해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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