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5.30 17:13

AI‧SW 분야 유망 창업 아이디어 눈길…창업 저변 확대 기여

경북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열린 ‘2023년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입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TP)
경북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열린 ‘2023년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입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TP)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테크노파크는 경북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2023년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동북권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경북도와 김천시가 후원, 포항TP 경북SW진흥본부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창업 아이디어 발굴 활동을 통해 AI‧SW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는 4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동북권(경북·강원·대구)내 AI‧SW 분야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창업팀 총 24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1차 서류심사에서 선정된 상위 12개팀이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보완된 창업 아이디어의 비즈니스 모델 및 사업화 계획을 26일 현장에서 발표했고, 외부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4개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헬스케어, 재난안전, 교육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각축을 벌인 이번 경진대회 결과 ▲최우수상 휴먼터치팀(팀장 백지훈) ‘대화 기반 AI를 활용한 인공지능 상담 서비스’ ▲우수상 주식회사 록서팀(팀장 서현우) ‘건강검진이 가능한 비데’ ▲장려상 비트:로우팀(팀장 임성윤) ‘YOLO 알고리즘 기반 인공지능 시각 장애인 보조기구’, 프롬프트타운팀(팀장 서진욱) ‘인공지능 모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고품질 프롬프트 전문 솔루션’이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창업공간 무상 지원과 함께 하반기에 개최될 전국 공모전 출전기회 제공 및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연계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동북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은 지역 산업계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확산해 혁신 성장을 이끌어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 권역 평가에서 2020~2021년 1위, 지난해 2위를 달성해 3년 연속 국비 인센티브(총 66억원)를 추가 확보한 바 있다.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은 “지역 청년들의 참신하고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지역내 창업 열기가 계속해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와 혜택을 지역에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도는 지역 청년들에게 AI·SW 신기술 관련 분야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청년들이 안심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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