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05.30 17:31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3)에서 참관객들이 스페인산 하몽을 시식하는 모습. 올해로 41회째인 서울푸드 2023은 코트라 주최로 6월 2일까지 열린다. (사진제공=코트라)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3)에서 참관객들이 스페인산 하몽을 시식하는 모습. 올해로 41회째인 서울푸드 2023은 코트라 주최로 6월 2일까지 열린다. (사진제공=코트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39개국 1316개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3)’이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코트라는 올해로 41회째 진행되는 서울푸드 2023의 개막식을 30일 열고 지난해보다 참가기업이 약 37%, 부스 갯수는 약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푸드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로 발돋움했으며, 올해 행사는 글로벌 식품 트렌드와 푸드테크, 수출 상담서비스 세미나 등 참가업체들의 비즈니스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개막식에는 유정열 코트라 사장과 이재율 킨텍스 대표, 크리스토퍼 이브(Cristopher Eve) 인포마마켓(Informa Markets) 아시아 부사장을 비롯해 국가관으로 참여하는 23개국 대사들이 참석했다.

코트라는 참가업체들의 수출 및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전 세계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이 선정한 구매력 높은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했다. 이를 통해 국내 유통기업들에게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시장은 킨텍스 1전시장의 5개 홀에서 진행된다. 전시장 1홀과 2홀에서는 189개 기업과 944개 부스 규모로 ▲서울국제식품기기전 ▲서울국제호텔&레스토랑기기전 ▲서울국제식품포장기기전 ▲서울국제식품안전기기전이 열린다. 3홀과 4홀에는 국내 식품 기업 469개사가, 5홀에는 39개국의 해외기업 658개사가 참여한다.

30일 개막한 '서울푸드 2023' 전경 모습. (사진제공=코트라)
30일 개막한 '서울푸드 2023' 전경 모습. (사진제공=코트라)

또한 전 세계 푸드테크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한 ‘제7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가 31일부터 ‘New Demand, 미래를 위한 푸드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시회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서울푸드 2023 X 카카오메이커스 온라인 페어’도 6월 5일까지 진행된다.

이밖에 전문 쇼호스트와 인플루언서들이 참가업체들의 제품 홍보와 판매를 위한 ▲서울푸드 라이브커머스 판매대전, 국내외 우수상품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서울푸드 어워즈 등이 함께 진행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K푸드가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해외 시장 진출이 어려운 기업들이 많다”며 “이번 서울푸드가 판로 확대 등 다양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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