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5.30 18:38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700만원선 초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한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오후 5시 54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02% 내린 370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36% 오른 3712만6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38% 하락한 2만7798.7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보다는 1.76% 오른 수준이다.

전날 미국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해소에 3700만원대 후반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3700만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포캐스트에 따르면 벨기에 소재 시장조성자 키록의 저스틴 다네탄 APAC 사업개발책임자는 "미국의 양당이 부채 상한선을 인상하기로 합의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낙관론이 허용됐다"며 "하지만 추후 세계 경제에 더 많은 고통과 경착륙이 따를 것이라 여기는 투자자에게는 단기적인 이익 실현 기회로 여겨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알트코인들은 개별종목 장세를 띠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8% 오른 253만8000원에,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63% 상승한 25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에버스케일(20.32%↑), 리플(4.46%↑), 심볼(33.02%↑), 웨이키체인(14.84%↑), 레이(26.89%↑) 등은 올랐고 레저메타(25.00%↓), 리니어파이낸스(0.41%↓), 에이피엠코인(2.75%↓), 벨라프로토콜(8.06%↓), 알파(10.18%) 등은 내렸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52'(중립)보다 1포인트 내린 '51'(중립)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50'(중립)보다는 1포인트 개선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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