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5.31 16:52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31일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한국농업교육협회 경북지부 및 FFK 경북도지부의 공동 주관으로 ‘제48년차 경북영농학생축제(2023 경북FFK전진대회)’를 개최했다.

FFK(Future Farmers of Korea)는 한국의 미래 영농인을 의미하며 세계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활동 단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80명과 현장연구발표대회 입상 교사는 9월 20, 21일 제주고에서 개최되는 ‘제52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3 FFK제주대회)’에 경북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환경을 지키GO! 농업의 가치를 더하GO!’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도내 7개 농업계고 학생과 교사 340여 명이 참석했다.

영농학생축제는 미래 성장 산업인 농생명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청년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주제의 농산업 분야 종목으로 진행했다.

또한 교사들은 현장연구발표대회를 통해 농업교육 교수·학습 개선 및 농업 실습 현장 연구를 공개 발표함으로써 전문성 신장 및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 농업교육이 경쟁력을 갖춘 미래 농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농업계고 학생들이 농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미래 농업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보통합 기반 마련 잰걸음 

경북교육청은 지난 5월 15일 발표한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선정으로 선도교육청 추진과제인 방과후과정 학급운영비 지원을 중심으로 유보통합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를 시작한다.

0~5세 모든 영유아가 이용 기관에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부는 부처 협업 조직인 유보통합추진단을 설치하고 유아교육과 보육 통합을 위한 법령 및 제도 개선, 관리체계 통합 방안(조직·재정), 서비스 격차 완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모색 중이다.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도 이에 발맞춰 5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선도교육청 운영 과제를 발굴했으며, 지역협의체 구성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협의체가 구성되면 양 기관의 업무 관계자들은 정례적인 협의회를 실시해 선도교육청의 성공적인 운영지원과 함께 유보통합 기반 마련을 위한 구체적 업무지원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아울러 교육부 유보통합추진단 컨설팅 지원과 연계해 현장의 요구를 기반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각각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연수 및 컨설팅을 설계해 각 기관 간 상호 이해 증진을 토대로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보통합의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내 유치원 1818학급, 어린이집(만3~5세 학급) 1448학급에 급당 월 10만원의 방과후과정 학급운영비를 지원한다. 사업 운영 예산 19억6000만원은 교육청과 도청이 각각 8억7000만원을 부담하고 2억2000만원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에서 지원된다.

◆탄소중립실천 공모전 개최

경북교육청은 기후 위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아이디어의 공유와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2023 경북교육청 탄소중립실천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공모 기간은 환경교육주간(6월 5~11일)을 포함한 5월 30일부터 6월 29일까지다.

참가부문은 ▲슬로건 ▲메타버스 ▲영상콘텐츠 ▲웹툰/캐릭터 4개 부문에 개인 및 팀(최대 5명)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방법은 경북교육청 학교환경교육 홈페이지 및 각급 학교 홈페이지와 교실 게시판을 통해 안내된다. 제출된 작품은 내용과 작품성 영역의 세부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초·중·고 학교급에 따라 시상한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교육감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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