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06.01 11:17
이마트가 전기차 충전서비스 'EV클럽'을 출시하고 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전기차 충전서비스 'EV클럽'을 출시하고 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사진제공=이마트)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마트가 앱 기반 전기차 충전서비스 ‘EV클럽’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이용 방법은 이마트 앱에서 EV클럽 가입과 결제카드를 등록한 후, 사용자 위치에 있는 충전소를 선택한 뒤, QR코드를 스캔하면 곧바로 충전할 수 있다. EV클럽은 이마트 내부 전기차 충전소 외에도 ‘한국전력’, ‘SK일렉링크’, ‘차지비’와 제휴를 맺어 전국 전기차 충전기(약 2만4000기)에서 충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V클럽을 이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V클럽을 통해 이마트 내 설치된 충전기로 전기차를 충전(2000원 이상)하면 이마트 2시간 주차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EV클럽에 가입하면 전기차 충전 2000원 할인 혜택을 주는 웰컴 쿠폰을, 2000원 이상을 충전하면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다. 스탬프 5회 적립 시 전기차 충전 2000원 할인 쿠폰이 추가 증정된다. 여기에 신세계포인트를 이마트 내 전기차 충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금액의 2%는 신세계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이마트는 전기차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면서 전기차 충전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를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올해 환경부 등 신규 제휴사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향후 전기차 충전소를 3만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마트는 현재 전국 123개 점포에서 전기차 충전기 730여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이마트 내 전기차 충전기를 1800기 이상 늘릴 방침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EV클럽이 전기차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여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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