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6.01 17:02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31일 본청에서 경북형 고교학점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경북형 고교학점제 정책추진단’을 구성하고 협의회를 개최했다.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교육국장 외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경북형 고교학점제 정책추진단은 본청 내 5개 부서 8팀, 직속기관 2개 기관이 협업체제를 구축해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정착을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고교학점제는 지난 2022년 특성화고에 전면 적용됐으며, 일반계고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적 적용을 거쳐 2025년 전면 시행된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192학점의 수업량 적정화와 공통과목(국어·수학·영어)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가 실시되는 등 교육과정 전반에 걸친 변화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교학점제 현장 안착을 위해서는 교육과정, 수업과 평가, 교원 배치, 학교 공간 조성, 예산 확보, 연구학교 컨설팅 및 연수 지원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협업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고교학점제 도단위 정책추진단은 단장인 부교육감의 회의 주재로 각 담당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현안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부서 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성장을 돕고 고교 교육 혁신과 미래 교육의 변화에 대비한 정책이므로 교육 전반에 걸친 협업 지원 체제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책추진단이 앞선 생각과 넓은 시각으로 인적·물적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해 고교학점제 현장 안착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중등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개통 박차

경북교육청은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경북교육청연수원에서 교육행정(인사 분야) 업무 효율화를 위한 장학사 및 교육지원청 전달 강사 100명을 대상으로 4세대 지능형 나이스 연수를 실시했다.

나이스(NEIS)는 지난 2000년 1월 1일 전국 단위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개통해 교무행정, 재정행정, 인사행정 등 다양한 교육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개통 이후 지속적인 개선 및 발전을 통해 4세대 지능형 나이스가 6월 21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번 4세대 지능형 나이스 연수는 나이스 시스템의 개요 및 새로운 기능의 사용 방법 안내, 개선된 대국민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학교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나이스 인사업무를 할 수 있도록 실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열렸다.

나이스 인사업무의 인사기록, 임용발령, 근무성적평정, 호봉, 복무, 퇴직, 정·현원 관리, 계약제 교원 등 미래지향적 정보 인프라 조성을 통해 나이스를 통한 학교업무 지원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천년 수도학교 국제교류 운영교 네트워크 구축

경북교육청은 지난 31일 경주공업고에서 ‘2023 천년 수도학교 국제교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1차 협의회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

천년 수도학교 국제교류 네트워크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세계의 천년 수도 소재 학교들과 국제교류를 통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교육 교류를 통해 상호 우호를 증진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사업이다.

올해 천년 수도학교 국제교류 운영교는 경주지역 중학교 2교, 고등학교 4교로 경주중(중국 시안), 경주공업고(베트남 하노이), 효청보건고(체코 프라하), 선덕여자고(그리스 아테네), 경주여자정보고(일본 교토), 화랑중(일본 교토)이 본격적인 교류활동을 운영 중에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간 네트워크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교류 활동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과 컨설팅 지원을 통해 해외 천년 수도학교 국제교류 대상교와 상호 협력적 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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