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6.04 16:01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3일(현지시간)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독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출국장으로 가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3일(현지시간)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독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출국장으로 가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내 정치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이 전 대표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민의 생활을 위해 제가 할 바를 하겠다”며 이달 24일 귀국을 예고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이 위기에 직면했다. 정치는 길을 잃고 국민은 마음 둘 곳을 잃었다”며 “국가를 위한 저의 책임을 깊이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마친 뒤 1년 동안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에선 조지워싱턴대학 한국학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연구 및 집필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낙연의 구상’을 출간하고 지난달 연구소에서 출판기념회 및 귀국간담회를 개최했다.

독일에서도 강연과 간담회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1년에 걸친 조지워싱턴대학 방문연구원 생활을 마치고 3일 밤(한국시간 4일 낮) 미국을 떠나 독일의 튀빙겐대학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강연할 예정"이라며 "독일 정치인과 동포들을 만나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한 여러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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