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6.05 09:53

지난달 28일부터 해외시장개척단 활동…멕시코 25억, 에콰도르 10억 계약 

용인시 해외시장개척단 참가자들이 멕시코에서 수출상담을 진행한 뒤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해외시장개척단 참가자들이 멕시코에서 수출상담을 진행한 뒤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멕시코와 에콰도르 시장개척에 나선 관내 중소기업 5개사가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35억여원(273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6박9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멕시코와 에콰도르 해외시장개척단에는 ▲㈜에이치비글로벌(세탁세제) ▲㈜액션테크(자동소화기) ▲유위컴(무선 송수신기) ▲㈜두비컴퓨팅(데이터센터 쿨링랙) ▲재경전광산업㈜(적외선 전구 및 램프) 등  5개사가 참여했다.

시에 따르면, 참여기업들은 멕시코에서 25억4361만원(194만6000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에콰도르도  10억2761만원(176만4000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등 총 35억여원의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별개로 ㈜두비컴퓨팅은 에콰도르 현지 업체 FAXMATEL과 향후 2년간 2억6000만원(2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이어가기 위한 MOU를 맺으며 새로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시 관계자는 “멕시코와 에콰도르를 찾은 해외시장개척단이 첫 방문에 대한 우려를 씻어낼 만큼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며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져 관내 기업들이 수출 유망시장인 중남미에서 새로운 도약을 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북미(미국, 캐나다), 11월엔 동남아(태국, 베트남)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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