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6.05 11:09

경북관광 홍보설명회·팸투어 실시…경북 테마별 관광 매력 선보여

팸투어 참가자들이 안동 ‘예미정’에서 이달희(앞줄 왼쪽 세 번째) 경북도지사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팸투어 참가자들이 안동 ‘예미정’에서 이달희(앞줄 왼쪽 세 번째) 경북도지사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싱가포르 여행업계 관계자 등 21명을 초청해 경북관광 홍보설명회 및 팸투어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일행이 싱가포르 여행업협회와 맺은 업무협약 및 경북관광 홍보설명회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와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현지 주요 여행업계 15개사 및 미디어 4개사를 대상으로 해외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경주·포항·안동·문경을 방문하는 총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지난 1일에는 이달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안동 ‘예미정’에서 관광 홍보설명회를 열어 경북의 고유 매력을 가진 관광지들을 소개했다.

특히 싱가포르가 다인종·다종교 국가인 것을 고려해 무슬림·비건 친화(순두부·해산물 등) 위주의 메뉴를 구성, 경북형 무슬림 및 비건 프렌들리 관광 상품개발 가능성도 타진했다.

팸투어 프로그램은 참신하고 다양한 상품 개발 유도를 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K-드라마 촬영지, 야경명소, 체험 액티비티, 미식 체험 등의 테마로 구성했다.

테마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는 경주 불국사와 안동 하회마을 ▲K-드라마 촬영지로는 포항 일본인 가옥거리와 문경의 드라마세트장 ▲야경명소로는 경주 동궁과 월지, 안동 문보트 ▲체험 액티비티로는 포항 스페이스워크와 문경 모노레일 ▲미식 체험 코스인 안동 한정식, 문경 오미자 와인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팸투어가 경북의 전통적인 색깔과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현지 여행사들과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테마형 경북 관광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싱가포르 관광시장 내 경북 입지를 확대하고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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