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6.05 14:05

수원시장학재단, 상반기 대학 장학생 276명 선발·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최우수상·대학생 환경교육 서포터즈 '그린크루' 출범·신입 유학생 대상 지역 이해프로그램 진행

수원특례시 외부 전경(사진제공=수원시)
수원특례시 외부 전경(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10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지구로운수원! 탄소중립실천 인증 챌린지’를 진행한다.

지구로운수원! 탄소중립실천 인증 챌린지는 시민에게 기후 위기 속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는 것이다.

수원시민은 누구나 인증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텀블러(통컵) 사용, 일회용품 거절, 쓰레기 분리배출, 대중교통·걷기 생활화 등 탄소중립 실천 행동을 하고 인증사진을 수원시 홈페이지>시민참여>함께하는 지속가능발전>시민참여>시민실천인증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제2회 환경교육주간' 운영

수원시는 5일부터 11일까지 ‘환경교육으로! 1.5도 아래로’를 슬로건으로 하는 ‘제2회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환경교육주간 행사는 국민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부와 전국 지자체가 동시에 개최한다. 올해 슬로건 ‘환경교육으로! 1.5도 아래로’는 산업화 이전 지구 기온보다 1.5도 이상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환경교육을 하자는 의미다.

올해 환경교육주간은 환경교육 명사 순회 특강, 북콘서트, 교사연수, 거점형 환경교육, 온라인 환경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6월 5일부터 11일까지(6일 제외) 수원도시재단, 수원문화재단, 수원청소년청년재단 임직원, 장안구 공직자, 시민,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순회특강이 진행된다.

강사는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원장, 정수정 한국환경교육연구소장, 한재각 「기후정의」 저자, 유미호 기독교환경교육센터장, 조성화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장,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등 환경교육 명사들이다.

거점형 환경교육은 6~11일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에서 열리며 온라인 환경교육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5~9일 환경교육 영상을 상영하는 것이다. 교육 주제는 기후변화, 에너지, 자원순환 등이다.

외국인 주민 지원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 모집

수원시가 외국인 주민의 부동산 거래를 지원하는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를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외국어 자격증을 취득하고, 관내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개업공인중개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근 1년 이내에 공인중개사법을 위반해 과태료와 행정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는 자는 제외된다.

외국어 자격증 취득 기준은 토익 600점, HSK 3급, JPT 500점 이상이다. 오픽, 텝스, BCT 등 기타 자격증 취득도 인정하고 베트남어, 독일어, 아랍어 등 외국어 자격증 취득자도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는 선정된 글로벌 공인중개사에게 글로벌공인중개사지정서, 부동산 언어별 중개보수요율표, 외국인 주민 생활안내서 책자를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공인중개사는 수원시 토지정보과와 관할 구청 토지관리과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외국어자격증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11월 중 심사해 12월 중 지정서를 교부할 계획이다.

현재 수원시에는 총 71개소의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가 등록돼 있다. 영어는 52개소, 중국어는 6개소, 일본어는 10개소, 기타 언어는 3개소가 지정됐다.

이·미용업소 대상 '2023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수원시가 공중위생영업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10월까지 관내 이·미용업 4396개소를 대상으로 ‘2023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대상은 이용업 289개소·미용업 4107개소다. 평가원이 업소를 방문해 업종별 평가 항목표를 바탕으로 점검·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업소의 일반현황, 준수사항, 권장사항 등 3개 영역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90점 이상은 최우수(녹색등급), 80점 이상 90점 미만은 우수(황색등급), 80점 미만은 일반관리(백색등급) 등급을 결정한다. ‘녹색등급’을 받은 업소 중 20% 범위에서 포상할 예정이다.

수원시장학재단, 상반기 대학 장학생 276명 선발

수원시장학재단이 2023년도 상반기 대학 장학생으로 선발된 276명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

지난 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학생,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수(161명)·희망(23명)·효선행(3명)·과학(19명)·행복(70명) 장학금 등 5개 분야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금 총액은 5억3217만원이다.

우수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희망장학금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지급한다. 효선행장학금은 효 또는 선행을 실천해 타의 귀감이 되는 학생,과학장학금은 4년제 이공계학과 재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행복장학금은 3자녀 이상 가정의 학생이 대상이다.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원시가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서비스 구축’으로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원시는 최신 IT(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통합업무서비스 구축으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에 서비스를 혁신하고, 전국 공공기관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 모델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행계획’에 수원시 사례가 소개되는 등 파급력도 인정받았다.

수원시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공통업무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0~22년 수원시 공공기관 통합 ERP(예산·회계·인사·복무·급여)를 구축한 수원시는 올해 초 공공기관 통합형 그룹웨어(전자문서) 시스템을 구축해 12개 공공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공공기관 통합형 그룹웨어는 전자문서, 메신저, 웹메일, 기관 포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기관 공통업무 통합 시스템이 완성되면서 수원시 모든 공공기관이 정보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또 모든 공공기관에서 전자문서를 사용할 수 있게 돼 기관 공통업무에서 수기(手記) 업무처리가 사라지고, 자료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학생 환경교육 서포터즈 '그린크루' 출범

수원시는 지난 2일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에서 친환경 청년문화를 이끌어갈 대학생 25명으로 구성된 ‘그린크루’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

그린크루는 11월까지 환경·환경교육 관련 정보를 자신의 SNS로 홍보하고 환경교육·환경보전 봉사활동을 한다. 또 탄소중립 생활 수칙을 실천하고 홍보한다.

수원시는 활동을 마친 서포터즈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표창할 계획이다. 또 수원 소재 대기업·환경기초시설 탐방 기회와 자원봉사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입 유학생 대상 지역 이해프로그램 진행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수원시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3일 수원·화성시 일원에서 ‘2023 수원시 유학생 지역이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원시 유학생 지역이해 프로그램은 수원권 대학교 외국인 신입 유학생들이 수원지역 예술장인과 함께하는 문화체험활동을 하고, 수원의 주요 역사·문화 장소를 견학하며 수원을 이해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 외국인 유학생 53명과 수원시 공공외교단 17명 등 70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수원팔달문화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으로 시작됐다. 수원시 공공외교단은 유학생들에게 대학생이 사용하기 좋은 생활 앱과 숨은 수원의 명소를 알려줬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외국인 범죄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원시 공공외교단과 유학생들이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해 내·외국인 대학생들이 민간국제교류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개회식 후 ▲영어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화성행궁·융건릉 견학 ▲수원시 대표 기업 삼성 이노베이션뮤지엄 방문 ▲전통 민화족자 채색 ▲수원 고유색 청정색 스카프 염색 ▲화홍문에서 배우는 수원 민요 ▲화성어차·국궁쏘기 등 다양한 지역문화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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