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06.07 10:02
강상현(오른쪽) 선수가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 남자 87㎏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강상현(오른쪽) 선수가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 남자 87㎏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한국체대가 각종 국제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등 굵직한 주요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체대 3학년 강상현은 지난 1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이반 사피나(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화려한 공격과 금빛 발차기를 보여주며 최종 라운드 점수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2학년 임시현은 양궁계에 샛별처럼 등장, 활약하고 있다. 임시현은 지난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중국 상해에서 진행된 양궁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단체전은 물론, 개인전에서도 쟁쟁한 대표팀 선배들을 꺾고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2관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4월 국가대표 평가전에서도 도쿄 올림픽 3관왕을 지낸 안산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졸업생 전웅태와 1학년 성승민은 근대5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전웅태는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내리 획득했다. 또 성승민은 지난 5월 13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23시즌 월드컵에서 1393점을 획득하며 준우승에 올라 여자 개인전에서 첫 입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체대 관계자는 “졸업생은 물론 재학생들의 활약 덕분에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 하계 올림픽대회에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과 함께 한국체대 선수들의 눈부신 경기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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