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06.07 13:17
2023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경쟁률. (자료제공=행정안전부)
2023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경쟁률. (자료제공=행정안전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3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오는 10일 17개 시·도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동시 실시된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1만4038명이다. 15만487명이 지원해 10.7 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9.1대 1)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지역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108명 선발에 4259명 접수한 광주시가 39.4 대 1로 가장 높았다. 충남은 1069명 선발에 7299명 접수해 6.8 대 1로 가장 낮았다. 모집직군별로는 행정직군(8270명 선발)이 12.8 대 1, 기술직군(5768명 선발)이 7.7 대 1로 나타났다.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8.7%(8만8273명)로 남성 비율(41.3%, 6만2214명)을 크게 상회했다. 여성 비율은 지난해(58.0%)보다 상승했다.

이번에 시행된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결과는 7월 중 각 시·도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됐으나 중앙방역대책본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유증상자, 확진자에 대한 별도 시험장(실) 및 화장실 운영, 확진자 KF94 이상 마스크 상시착용 권고 등 기본적인 방역조치들은 계속 시행된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코로나 위기단계가 하향됐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수험생들도 본인의 건강과 안전한 시험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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