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6.07 17:10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6일 경북기계금속고에서 ‘2023년 직업계고 글로벌 취업 파견 대상자 선발 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취업은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이 3개월간 해외에서 현장실습 후 해외 취업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미국, 독일, 호주, 싱가포르에 학생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올해 선발인원은 ▲학교 사업단 40명 ▲교육청 사업단 아진산업(주) 15명 ▲뷰티끄레아 이가자헤어비스 12명으로 총 67명을 선발한다.

이번 글로벌 취업 파견 대상자 선발 시험은 영어 인터뷰 등으로 진행했다.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집중 심화 연수 프로그램 이수 후 오는 10월 이후 해외로 파견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예기치 못하는 국가적 재난(감염병 발생 등) 상황으로 해외 파견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국내 취업처 및 학생 지원 방안도 함께 계획하는 등 학생들의 꿈과 도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기르고 꿈을 세계로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미래를 위해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학교육 정책지원단 운영

경북교육청은 수학교육의 질적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2023년 수학교육 정책지원단을 구성하고 수학교육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수학교육 정책지원단은 수학교육의 현황을 파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수학교육의 질적 향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초·중·고 교장, 교감 및 수석교사 30여명으로 구성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제1차 수학교육정책 지원단 협의회를 개최해 단위학교 내 모니터링 활동과 컨설팅 지원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수학교육 내실화 사업으로 총 144교, 수학교육 활성화 사업으로 총 95교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수학교육 내실화 사업으로 수학나눔학교, 창의융합형 수학교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학교육 활성화 사업으로 AI활용 수학채움학교, 수학교과기반 디지털 리터러시 모델학교, 지능형 수학교실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해 즐겁게 생각하는 수학교육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운영위 업무 편람 제작·배부

경북교육청은 학교운영위원회 업무 지원과 이해를 돕기 위해 '학교운영위원회 업무 편람(2023년 개정)'의 제작을 마무리하고 6월 중 각급 학교에 배부한다.

업무 편람은 학교운영위 구성 및 운영 전반에 관한 내용을 상세히 수록했으며 위원 선출, 심의 사항, 회의 운영 등 일선 학교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제작해 학교운영위의 내실화에 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교운영위 활성화를 위해 학교 담당자로만 구성된 TF팀을 운영해 지난 2016년 이후 개정되지 않아 현실에 맞지 않는 운영위의 각종 규정과 내용을 수정했다. 특히 운영위 중복 업무를 삭제 및 간소화하는 등 행정 업무 개선 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한편 학교운영위 업무 편람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경북교육청 홈페이지 자료실에 탑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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