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6.07 17:47
안양시청 전경.(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청 전경.(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는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 공모 사업에 응모해 8407번(직행좌석형) 1개 노선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양과 고양을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와 달리 경기도가 버스 노선을 소유하고 경쟁입찰을 거쳐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하는 제도다.

선정된 8407번은 경원여객이 2020년 6월부터 운행을 중단한 범계역(안양)~킨텍스(고양) 노선이며, 롯데백화점·범계역(10047)에서부터 경인제2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거쳐 킨텍스제2전시장(20660)까지로 왕복 103.8km를 운행한다.

시는 8407번 운행 중단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 불편 해소, 특히 출퇴근 시민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 공모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운행 개시는 경기도 주관으로 입찰 및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부터다. 총 9대의 버스가 운영되며, 오전 5시(롯데백화점·범계역 기점, 첫 차)부터 오후 10시30분(마지막 차)까지 15~40분 간격으로 하루 36회 운행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영제로 운영이 어려운 노선을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 교통 불편 해소와 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9월 운영 재개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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