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6.08 10:31

AI돌봄 서비스·보이스피싱 예방 등 ICT로 사회문제 해결 기여

(사진제공=SK텔레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SK텔레콤이 2022년 2조492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 2021년 2조1062억원 대비 18.4%(3865억원) 늘어난 것으로 AI 돌봄과 AI콜 등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보이스피싱 수발신을 차단해 고객의 피해를 줄이는 기술 등이 견인했다.

SK텔레콤의 ‘22년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는 영역별로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전년 대비 0.3%(57억원) 증가한 1조9277억원, '환경성과'는 2.7%(29억원) 감소한 -1111억원 ,'사회성과'는 131.3%(3838억원) 증가한 6761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고용 확대와 사업군별 경영실적 등을 통해 높은 실적을 거둔 2021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환경성과'는 5G망 확대 등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에너지 효율화 및 재생 에너지 적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유지했다.

SK텔레콤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네트워크 장비의 통합을 비롯해 고효율 통신장비 개발 및 도입, 사옥 냉난방 조절 등 온실가스 저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2년 성과를 견인한 '사회성과'는 제품∙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성과를 총망라하는 지표다.

(사진제공=SK텔레콤)
(사진제공=SK텔레콤)

지자체와 치매안심센터 등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AI 돌봄 및 AI콜 서비스는 2019년 서비스 개시 시점보다 15배 이상 늘어난 5만여명에게 제공 중이다.

AI 돌봄 서비스와 연결된 긴급 SOS 기능을 통한 구조건수가 누적 500건을 돌파하는 등 사회안전망 강화 효과도 크다. 사용자가 긴급 상황에 처했을 때 "아리아, 살려줘"와 같은 간단한 말로 119나 관제센터에 도움을 요청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K텔레콤은 음성스팸 차단 및 보이스피싱 전화연결 발신차단 서비스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경찰청 제공 범죄 번호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전화연결 발신차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범죄 시도 총 10만4990건을 차단해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

SK텔레콤은 2018년 이후로 5년 동안 꾸준히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측정하며 이를 바탕으로 사내업무 및 구성원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조직 KPI 평가에 SV(사회적 가치) 측정 성과 반영, 투자 의사결정 시 ESG 요소 검토 프로세스 도입 , 모바일 영수증 제공,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 온라인 배당조회 도입을 통한 주주 소통 강화 및 친환경 경영 실천은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한 대표적인 업무 변화 사례다.

박용주 SK텔레콤 ESG담당은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해 쌓아온 ESG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여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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